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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3R] 압박과 역습이 만든 승리, 뉴캐슬 개막 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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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감독 통산 승점 500점을 달성한 베니테즈 감독.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이 뉴캐슬의 시즌 첫 승리를 만들었다.

뉴캐슬은 27일(한국시간) 세인트제임스파크에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UTD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한 것뿐만아니라, 감독으로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승점 500점의 대기록도 달성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끊임없는 압박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체력적인 문제없이 강한 압박을 계속해서 유지했으며, 볼을 빼앗은 후 이어진 역습도 위협적이었다.

전반 초반에는 다소 세밀함이 떨어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압박에 이은 역습이 더욱 위력을 더해갔다. 전반 17분 아이작 헤이든의 오른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뉴캐슬은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로부터 볼을 빼앗은 후 미켈 메리노가 전방으로 곧바로 스루패스를 넣어줬다. 아추가 욕심내지 않으면서 내줬고, 호셀루가 마무리했다.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면서 더욱 자신감이 붙은 뉴캐슬은 후반 더욱 위력적으로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전반 주춤했던 아요세 페레즈까지 살아나면서 공격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덩달아 멧 리치의 왼발까지 살아났다.

결국 후반 27분 추가골이 나왔다. 다시 볼을 빼앗은 후 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어느새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키어런 클락이 헤딩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2-0. 웨스트햄은 추가골을 내준 후 전의를 완전히 상실했다.

후반 40분 뉴캐슬은 이번에도 중원에서 볼을 탈취했고, 페레즈의 침투패스를 받은 미트로비치가 조 하트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했다. 완벽한 승리를 자축하는 골이었다.

반면 웨스트햄은 개막 후 3연패로 위기에 빠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웨스트햄 선수들은 전후반 내내 갈팡질팡했다. 미카일 안토니오가 홀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치차리토는 무리한 반칙을 일삼았다.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욱 많은 실점을 허용했을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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