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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투어 상금 1위 김찬 신한동해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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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김찬(27 사진)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김찬은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지구의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를 통해 국내무대 데뷔전에 나서는 김찬은 올시즌 일본투어 미즈노오픈과 나가시마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거뒀으며 현재 상금 랭킹과 비거리 부문(평균 319.88야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찬은 또한 지난 달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디 오픈을 마친 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강욱순 골프아카데미에 들러 연습을 하기도 했던 김찬은 “한국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어 무척 설렌다. 무엇보다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많이 기뻐하실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찬은 골프명문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졸업 후 캐나다와 아시아, 그리고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2015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번 신한동해오픈에는 군 제대후 PGA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배상문(31)과 유러피언투어 신인왕 출신의 왕정훈(22 CSE), 일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와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등 해외파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리안투어의 강호들인 최진호(33 현대제철)와 이정환(26), 이형준(25 JDX)도 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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