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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이, 보그너MBN여자오픈 7타 줄여 박지영과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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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 버디를 성공시키고 인사하는 김소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소이(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7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소이는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 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한 개만 내고 버디를 8개나 잡아냈다. 7언더파 64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첫날 선두 박지영(21)과 동타다. 9번 홀부터는 무려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2012년 데뷔한 이래 아직 우승이 없는 김소이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47위(7551만원)에 올라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62위(243.62야드)로 중간 정도지만 그린 적중률은 16위(74.77%)로 높다. 이날도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대폭 줄였다. 올 시즌 E1채리티오픈과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기록한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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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1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박지영(21)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아마추어 최혜진(18)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한 타차 3타를 줄인 배선우(23), 김현수(25)와 공동 3위(8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수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67타를 쳤다.

이정은6(21)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65타를 쳐서 안송이(27), 박채윤(23) 등과 함께 공동 6위(7언더파 135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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