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경주 윈덤챔피언십 둘째날 37위로 점프
이미지중앙

최경주가 19일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3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경주(4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8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줄여 공동 3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골프장(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21계단 끌어올렸다. 1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했으나 8번홀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을 마친 최경주는 후반 11,15,17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했다. 페덱스컵 랭킹 181위인 최경주는 올 시즌 제네시스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인 만큼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각오가 결연하다. 노승열(26)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을 탈락했다.

페덱스컵 랭킹 187위인 라이언 아머(미국)가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면서 베테랑 웹 심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13언더파 127타)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아머는 전반에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거둔 뒤에 후반 들어 5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아머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AT&T바이런넬슨 등에서 기록한 공동 27위가 가장 높은 성적이다. 페덱스컵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셈이다.

페덱스컵 37위인 심슨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우승 경쟁에 불을 당겼다. PGA투어 통산 4승의 심슨은 올해는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며 톱10에는 세 번 들었으나 아직 시즌 우승이 없다.

출전 선수 중에 세계 랭킹이 9위로 가장 높은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4언더파 66타를 치면서 3위(12언더파 128타)로 한 계단 후퇴했다. 유러피언투어를 병행하는 스텐손은 페덱스컵 랭킹은 75위에 그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대폭 올려야 할 입장이다.

첫날 9언더파 61타의 불꽃타를 기록한 매트 애브리(미국)는 이날은 2오버파 72타를 치면서 19위(7언더파 133타)로 추락했다.

페덱스랭킹 12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으려는 중하위권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순위가 높은 스텐손을 제외하고는 상위권의 선수 대부분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결장했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 중에선 10여 명만 출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