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야구] 두산, LG에 11-4 대승...5연승 신바람
이미지중앙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베어스.[사진=두산베어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두산이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5연승의 짜릿한 질주를 이어갔다.

두산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1-4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55승 2무 41패로 후반기 상승세를 이었다. 반면 LG는 최근 5연승에 마침표를 찍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양 팀은 1회에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에 이어 류지혁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민병헌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1회말 박용택과 안익훈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제임스 로니가 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주춤했지만, 양석환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3-3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양 팀의 균형은 금세 무너졌다. 두산은 2회초 1사 상황에서 허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고, 최주환이 투런 홈런포를 쳤다. 이후 김재환이 우중간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두산은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하고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 추가했다. 폭투로 오재환이 홈으로 들어오고, 박건우가 적시타로 10-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두산은 6회초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9회말 유강남이 좌익수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간 후 황목치승의 진루타와 안익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