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토마스 피터스,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첫날 선두
이미지중앙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첫날 5타를 줄여 선두로 오른 토마스 피터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5타를 줄여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피터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피터스는 14,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2번 홀 버디로 선두권으로 올라선 뒤에 9번 홀에서 한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첫날 피니시를 끊었다. 2013년 프로 데뷔한 피터스는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올렸으나 PGA투어 우승은 없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다. 디오픈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존슨은 투어에서 가장 긴 667야드로 세팅된 파5 16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439야드를 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지난 2013년 WGC 캐딜락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미국)이 기록한 450야드 이후 PGA투어 최장 드라이브다. PGA투어 역대 최장 티샷 기록 보유자는 데이비스 러브 3세로 2004년에 무려 476야드를 날렸다. 물론 당시 하와이에서 열린 대회여서 내리막을 타고 티샷이 잘 굴렀다.

투어 최고의 장타자인 존슨은 이밖에도 올 시즌 PGA투어 톱10에 드는 장타를 이미 세 차례나 날렸다. 1월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마지막날 18번 홀에서 기록한 428야드 드라이버샷은 이제 2위로 밀려났다. 메모리얼토너먼트 1라운드 17번 홀에서 413야드(4위), SBS토너먼트 4라운드 12번 홀에서 409야드(5위) 기록도 가지고 있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에서 존슨은 313.9야드로 2위 브랜든 해기의 313.5야드를 제쳤다.

총 76명이 출전한 특급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김시우(22)는 3오버파 73타로 53위에 올랐다. 왕정훈(22)은 4오버파 74타로 62위로 처졌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