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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정현 2주 연속 1회전 탈락...시티오프 1회전 에드먼드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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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열린 클리닉에 참가한 정현(오른쪽). [사진=ATP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정현(21 세계랭킹56위)이 이번에도 1회전에서 떨어졌다.

정현은 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500시리즈 시티오픈 단식 1회전에서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22 세계랭킹41위)에게 57분 만에 세트스코어 0-2(3-6 1-6)로 졌다.

지난주 ATP투어 250시리즈 애틀랜타오픈 단식 1회전에서 토미 폴(20 세계랭킹 225위)에게 세트스코어 1-2(6-4 2-6 3-6)로 패한 정현은 이로써 2주 연속 투어 단식 1회전을 넘지 못했다.

이날 정현은 1개의 서브 에이스와 5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고 첫 서브 성공률은 48%(25/52), 첫 서브 득점률은 60%(15/25)에 그쳤다. 반면 에드먼드는 7개의 서브 에이스, 2개의 더블폴트, 그리고 79%(19/24)에 이르는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포핸드는 물론이고 자신의 주 무기인 백핸드마저 라인을 벗어나기 일쑤였다. 첫 세트 게임스코어 1-4로 끌려가다 연속 두 게임을 따내 3-4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에드먼드의 정교한 스트로크에 밀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첫 세트를 내준 정현은 이미 흐름을 잃었다. 2세트에 접어들어 에드먼드의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포인트를 연거푸 헌납해 게임스코어 0-4로 끌려갔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지켜 1-4를 만들었지만 에드먼드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결국 무릎을 꿇었다.

아쉽게 대회를 마감한 정현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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