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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디오픈 2R 20위, 선두는 조던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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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22일 디오픈 2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랐다. [사진=디오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총상금 1025만달러) 둘째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3타를 잃으면서 20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강성훈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클럽(파70 71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전날보다 8계단 내려갔다.

2번 홀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6번 홀 보기에 이어 후반에는 13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15번 홀 버디로 만회하는가 싶었으나 이어진 홀부터 3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어니 엘스(남아공), 케빈 키스너(미국), 이날 4타를 줄인 잭 존슨(미국)과 공동 20위를 형성했다.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골든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는 비오는 가운데 그린 옆 에지에서 한 칩샷이 굴러서 홀인하면서 파세이브로 위기를 막았다. 11번 홀에서는 10m 이상 되는 긴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갔다.

15번(파5 542야드) 홀에서는 우드를 잡고 친 두 번째 샷이 땅에 떨어지고도 80야드를 굴러서 그린에 올라간 결과 행운의 이글을 잡았다. 경기를 마친 스피스도 “어제 5언더파에 이어 오늘 1언더파를 친 것도 좋은 스코어”라면서 “칩샷에 이어 행운의 이글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였던 매트 쿠차(미국)가 1오버파 71타를 적어내 2타차 2위(4언더파 136타)로 내려갔다. 전날 3언더파를 친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브룩스 코엡카(미국)와 함께 공동 3위(3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타를 줄여 공동 6위(1언더파 139타)로 오르면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재미교포 김찬이 2언더파 68타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10명이 공동 10위(이븐파 140타)에 올랐다.

장이근(24)은 보기 2개에 버디 1개를 묶어 이틀 연속 1오버파 71타를 쳐서 공동 24위(2오버파 142타)에 올랐다. 김경태(31)는 45위(4오버파 144타), 송영한(26)은 공동 61위(5오버파 145타)로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22)는 6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예선 탈락했다. 김기환(26), 안병훈(26), 왕정훈(22) 역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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