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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드컵 3-4위] '연장 결승골' 포르투갈, 멕시코 꺾고 대회 3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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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멕시코를 꺾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사진=포르투갈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이 연장전 접전 끝에 멕시코를 꺾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은 2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전에서 멕시코와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3위로, 멕시코는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은 포르투갈이 주도했다. 전반 16분 멕시코 라파엘 마르케스의 백태클에 안드레 실바가 넘어졌다. 비디오판독시스템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실바의 슈팅은 기예르모 오초아의 손끝에 걸렸다.

전반 중반 멕시코가 몰아쳤다. 전반 30분 카를로스 벨라의 패스를 받아 치차리토가 왼발로 노린 것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반 막판 포르투갈에 거세게 멕시코를 위협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선제골의 몫은 멕시코였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치차리토의 크로스가 루이스 네토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멕시코가 선제골을 넣고도 공세에 시달리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카드를 만졌다. 후반 14분 페랄타를 불러들이고, 로사노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에 포르투갈도 루이스 나니를 빼고 히카르두 콰레스마를 투입해 공격진을 보완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포르투갈이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된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수비수 페페가 밀어넣으면서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 후반에만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했다. 연장후반 1분에는 세메두가, 연장후반 6분에는 히메네스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연장후반 13분 마르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실바가 성공시키면서 포르투갈의 2-1 승리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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