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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한경레이디스컵 첫날 2위 선두는 김지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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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22일 오른발에 테이핑을 하고서 출전중이다.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대세녀’ 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지현은 22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CC(파72 659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4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시즌 4승을 노리게 됐다.

지난 대회 마지막날 오른발에 테이핑을 하고 시합을 뛰었는데 이번 대회 역시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에 방해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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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가 11번홀 티샷 전 캐디를 보는 부친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오지현, 김아림, 김보아는 모두 보기없이 버디만 5개씩 잡았고, 최유림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로 공동 2위군을 형성했다. 루키 장은수(21)는 버디 6개를 잡았으나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역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선두는 김지영2(21)다. 보기없이 버디를 7개나 잡아 65타로 2타차 단독 선두다. 4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불꽃 타를 휘둘렀다. 260야드를 넘나드는 긴 장타를 발휘하며 맘껏 코스를 공략했다. 이 코스에서는 지난 2014년 허윤경(27)이 기록한 코스레코드 64타에 한 타 부족했다.

김지현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첫승(5월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올린 김지영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장타를 내면서 코스공략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장타자한테 유리한 코스인 것 같았는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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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가 16번홀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김지영은 지난해는 이 대회에서 컷탈락했으나 이날은 선두로 오른 데 대해 멘탈을 이유로 들었다. “코스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해 삼천리 대회 때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그 때도 좋은 성적내고 준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남아 있어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장하나(24)는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로 3타를 줄이면서 졍연주(25)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현재 대상 포인트 선두이면서 지난 두 개 대회에서 김지현에 연속 패배한 이정은6(21)는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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