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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룩스 코엡카 US오픈 우승, 김시우는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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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코엡카가 제117회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117번째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대 메이저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코엡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장(파72 7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2번 홀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였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어려운 14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의 길을 홀로 걸어 나갔다.

2012년 프로 데뷔한 코엡카는 유러피언투어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를 거쳐 2014년 PGA 2부투어인 프라이스닷컴투어에서 활동했다. 2014년말 정규 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인 2015년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 14개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 톱 10에 드는 등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왼손잡이로 퍼팅 실력이 탁월한 브라이언 하만(미국)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묶어 이븐파 72타로 공동 2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히데키 마쓰야마(일본)는 6타를 줄인 66타를 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최종일 대회장에는 시속 40k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3라운드까지 부드러웠던 그린은 딱딱해졌고, 선수들은 타수를 줄이기 힘들었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리키 파울러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빌 하스, 잔더 쇼펠레(이상 미국)과 함께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US오픈 역사상 최저타 기록을 한 타 경신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3타를 잃고 8언더파 공동 9위로 밀려났다.

6위에서 출발한 김시우(21)는 보기를 3개만 기록해 75타를 적어내면서 1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에는 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첫 보기가 나왔다. 후반에는 10, 15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적어냈다.

김민휘(25)는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데 이어 보기 3개를 적어내 5오버파 77타로 공동 50위까지 내려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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