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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마이어클래식 3R 선두 렉시 톰슨 1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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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장타자 박성현(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CC(파69)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7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97타로 신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 앤 페이스(남아공)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대회장에 내린 폭우로 파5홀인 5번홀을 파3홀로 변경해 파 69코스에서 치러졌다.

박성현은 선두 렉시 톰슨(미국)을 1타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를 맞게 돼 LPGA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성현은 무빙데이인 이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력을 과시해 최종라운드에서의 역전우승 가능성을 높혔다.

지난 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준우승을 거뒀던 톰슨은 이날 비로 경기가 두시간이나 중단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선두로 도약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톰슨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5언더파 196타로 1타차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후반 10~14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낚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단독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17번홀 보기로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작년 5월 텍사스 슛아웃 첫 우승이후 약 1년여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교생 실습을 마치고 복귀한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99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3주 간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0타로 미셸 위(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

한편 2라운드까지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허미정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1타로 초대 우승자인 이미림, 작년 우승자인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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