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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US오픈 무빙데이서 3타차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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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US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6위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US오픈 무빙데이에서 4타를 더 줄여 선두와는 3타차 6위(9언더파 207타)로 2계단을 올랐다. 첫날 11위, 둘째날 8위에서 꾸준히 순위를 올리고 있어 우승을 꿈을 꾸게 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장(파72 774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첫홀은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4,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7,8번 홀에서 연속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서는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11번 홀부터 한 홀 건너서 15번 홀까지 버디를 잡아나갔다.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게 안타까웠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치면서 한 타차 단독 선두(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날 최고의 스타는 올 시즌 2승을 거둔 왜소한 체격의 장타자 저스틴 토마스(미국)였다. 파5인 마지막 홀 이글에다 버디 9개, 보기 2개의 폭풍타를 휘둘러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뛰어올랐다.

토마스의 9언더파 63타는 117년 US오픈 대회 역대 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다. 이는 역대 메이저 중에서는 6번째 최저타 동타이면서 코스를 어렵게 세팅하는 것으로 유명한 US오픈에서는 73년 오크몬트에서 조니 밀러가 기록한 8언더파를 한 타 경신한 기록이다. 메이저에서 63타는 현재까지 31번 나왔으나 파72 코스에서는 이번이 6번째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브룩스 코엡카(미국)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역시 4타씩 줄였으나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첫날 선두였던 리키 파울러(미국)은 이날 4타를 줄여 5위(10언더파 206타)에 위치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이날 7타를 줄이면서 러셀 헨리,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7위(8언더파 208타)군을 형성하고 있다.

김민휘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35위로 2계단 내려갔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47위, 2년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는 59위에 위치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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