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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US오픈 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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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경신한 토마스가 스코어 텐트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JTBC골프 캡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US오픈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한 타 경신했다.

토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 골프장(파72 774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브룩스 코엡카(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 브라이언 하먼(미국)에 한 타차다.

토마스의 이날 스코어는 지난 1973년 오크몬트골프장에서 조니 밀러가 친 8언더파 63타를 44년만에 한 타 경신한 기록이다.

토마스는 1,2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고 나갔다. 4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으나 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7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에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다시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7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그때까지 하루 7언더파 기록이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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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 67야드)에서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토마스는 299야드 거리의 두번째 샷을 온그린시킨 뒤에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토마스가 이글을 잡으면서 US오픈 사상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9언더파 63타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117회 대회를 치르면서 세운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의 한 라운드 최저타인 9언더파 63타는 이로써 모두 6번 나왔다. 게리 플레이어가 지난 1984년 쇼울크릭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기록한 이래 마스터스에서 2번, 디오픈에서 1번, PGA챔피언십에서 2번이 나왔다. 코스를 가장 어렵게 세팅한다는 US오픈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71(8언더파)이나 파70(7언더파) 코스에서의 63타 기록을 포함하면 이번이 31번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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