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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 폭발’ 한화, kt에 짜릿한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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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통산 2번째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로사리오.[사진=한화이글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한화가 kt와의 난타전 끝에 미소를 지었다.

한화이글스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맞대결에서 15-1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이뤘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윌린 로사리오였다. 로사리오는 4연타석 홈런으로 7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 한 경기에서는 통산 2번째다. 박경완이 SK시절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초로 달성했다. 이후 삼성의 나바로가 2014년 6월 20일, 22일 마산 NC전 2경기에 걸쳐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2회초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주권을 상대로 좌중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정대현의 초구를 노려 솔로 홈런을 올렸다. 이후 6회초 1사 1, 3루에서 배우열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7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강장산의 공을 치며 4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로사리오는 9회초 무사 1루에 다섯 번 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5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포일로 3루주자 하주석이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경언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1회에만 4점을 뽑고, 이어진 2회에서도 2점을 추가하며 kt와의 격차를 벌렸다. 6-0.

한화는 5회초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7-2로 달아났지만, kt의 5회말 반격으로 역전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kt가 박경수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김동욱, 정현의 연속 적시타, 이대형의 싹쓸이 2루타, 이진영의 적시타까지 8득점을 뽑아냈다. 7-10.

하지만 한화는 6회초 7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차까지 kt에 추격을 당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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