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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월드컵] 한국, 포르투갈에 1-3패…16강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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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대표 팀이 포르투갈과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 1-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사진=FIFA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들에게 유럽의 벽은 높았다. 끝내 16강을 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전 두 경기에서 백스리로 나선 것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가 드러나는 전술이었다. 하지만 변화는 독이 됐다.

전반 10분 만에 샤다스에 첫 골을 허용한 한국은 27분 브루누 코스타에 또 한 골을 내주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4분 샤다스의 골이 터졌다. 세 번째 실점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 분위기는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36분 이상헌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줄였지만 어수선한 움직임은 바뀌지 않았다.

문전에서 여러 차례 기회가 주어졌고 이승우가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펼쳐봤지만 아쉽게 빗나가는 찬스가 많았다. 신장이 높은 중앙 수비수 정태욱을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옮겨봤지만 효과는 없었다.

대회 개최국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던 한국은 아쉽게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내내 윤종규, 이유현 등 측면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진에 크게 고전했다. 중원에서도 동선이 엉키는 등 답답한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이승우와 조영욱이 90분 동안 1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4개에 불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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