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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E1채리티오픈 첫날 1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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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이지현.[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국가 상비군 출신의 이지현(21 문영그룹)이 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지현은 26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 64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2위인 박지영(21 CJ오쇼핑)을 1타차로 앞섰다. 이지현은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로써 2주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이지현은 5월 들어 두 번째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175cm의 장신인 이지현은 드라이브샷 평균거리가 260.13야드로 장타부문 4위에 올라 있는 롱히터다. 이를 입증하듯 이날 파5홀인 6번홀에서 홀까지 210야드를 남겨두고 20도짜리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2온에 성공한 뒤 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지현은 경기후 “오전에 치다 보니 바람이 불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플레이했다”며 “드라이버 샷이 원래 가장 문제점이었는데 지난주부터 허석호 프로님이 도움을 주면서 많이 좋아졌다. 드라이버를 치면 OB가 나거나 OB가 안나더라도 치기 어려운 자리에 놓이는 일이 한 두번씩 나왔는데 그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2015년 신인왕인 박지영은 1~5번홀서 5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2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퍼트가 2주 전부터 너무 안됐다. 그저께 공식연습일 퍼트 연습을 했는데 뭔가 느낌이 왔다”며 “오늘 퍼트가 굉장히 만족스런 하루였다. 샷 실수도 크게 없어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오지현(21 KB금융그룹)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박보미(23), 김혜선(20 골든블루)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김지현(26 한화)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승현(26 NH투자증권), 홍진주(34 대방건설), 조정민(23 문영그룹)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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