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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LPGA 첫 승 거둘까?..볼빅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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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박성현.[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박성현이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선두권을 형성해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일희,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브리태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 웨이링(대만)과는 2타차다.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성현은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없이 톱10 3번을 기록중이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최근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결별하는 등 미국무대 적응이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박성현은 경기후 “최근 샷은 계속 좋았는데 퍼트가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거리 퍼트도 들어가는 등 퍼트감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마지막 세 홀인 7~9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2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박성현의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 그린 적중률은 88.9%였다. 박성현과 신인왕 경쟁중인 넬리 코다(미국)는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오랜 시간 부진했던 최나연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허미정, 신지은, 이정은, 유선영과 함께 공동 9위에 포진했다. 지난 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전인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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