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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체스 '2골' 아스날 선덜랜드에 2-0 승리
4위 리버풀과 승점 1점차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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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로 아스날을 위기에서 구원한 알렉시스 산체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현웅 기자] 아스날의 해결사는 역시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아스날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 경기서 산체스의 멀티골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22승 6무 9패(승점 72)를 기록, 4위 리버풀(승점 73)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다. 무승부나 패배하는 경우 아스날의 4위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아스날의 벵거감독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3백 카드를 다시 꺼냈다. 최전방에는 올리비에 지루,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이 포진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선덜랜드를 압박했다.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아스날은 골이 절실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아스날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전반전 아스날이 날린 슛팅은 선덜랜드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아스날의 산체스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산체스는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외질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그대로 마무리 했다. 분위기를 올린 아스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아스날 특유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선덜랜드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후반 35분 산체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바로 슛팅으로 연결했으나 조던 픽포드가 쳐냈다. 쳐낸 볼은 산체스에게 향했다. 산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아스날에게 승점 3점을 선사했다.

결국 아스날은 산체스의 활약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싸움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 2골로 23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라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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