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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열, 웰스파고 3R 공동 4위, 안병훈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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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8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해 홀을 살짝 지나는 알바트로스성 이글을 잡았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무빙데이에 5언더파를 치면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7일(한국 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골프클럽(파72 739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날 34위에서 3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2타차 4위다. 2014년 취리히클래식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린 노승열은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두 번 올랐다.

전날까지 악천후로 중단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3라운드가 시작됐다. 알렉스 노렌(스웨덴), 존 람(스페인)이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브라이언 하만과 본 테일러(미국), 프란세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노승열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케빈 트웨이, 잭 블레어( 미국)는 안병훈(26)과 공동 8위다.

전날 23위였던 안병훈은 3언더파를 적어 내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보기 3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마지막 홀에서 앨버트로스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파5 18번 홀 231야드를 남겨둔 안병훈은 과감한 아이언샷으로 홀을 노렸다. 그린 앞 턱에 떨어진 공은 그린 쪽으로 구른 뒤에 홀컵을 살짝 돌고 나왔다.

부상 후 39일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14위로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존슨은 버디 5개를 낚으며 4언더파 공동 14위까지 뛰어 올랐다. 순위를 무려 42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존슨은 지난 3번의 출전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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