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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미정-김세영,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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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6일 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 32강에서 안젤라 스탠퍼드에게 졌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세영(24)과 허미정(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 16강에 진출했다. 박인비(29), 박성현(24), 신지은(25)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다니엘 강(미국)과 맞붙어 2번 홀(파5)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든 뒤 7번 홀까지 2타 차로 앞섰다. 이후 13, 14번 홀을 연속 이겨 4홀 차로 격차를 벌렸다. 15번홀(파4)에서 3홀 차로 줄었으나 16번 홀을 마치고 3&2로 승부를 맺었다. 투어 통산 2승에 올해 상위권에 많이 오른 허미정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20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세계랭킹 6위 박인비는 64강전을 접전 끝에 힘겹게 통과한 뒤 두 번째 매치에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3&2로 졌다. 세계 랭킹 10위 박성현은 최운정(27)을 꺾고 올라온 산드라 갈(독일)에게 한 홀 남기고 2다운으로 패했다. 세계 랭킹 41위 신지은은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에 4&3으로 무릎을 꿇었다.

자매 대결로 관심을 모은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3위)과 모리야 쭈타누깐(57위)의 승부에서는 동생 아리야가 언니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재미교포 제니퍼 송(28)을 마지막 홀에서 1업으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대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7일의 전반 매치에서는 오전 7시30분(현지시간)부터 허미정과 리디아 고가 격돌하며 김세영은 찰리 헐(잉글랜드)과 8시40분부터 맞붙는다. 오후에는 8강전 매치가 이어진다. 지난해까지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이라는 대회로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바뀌어 진행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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