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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35R] ‘에버튼 킬러’ 페드로 선제골, 첼시 에버튼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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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2016-17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페드로 로드리게스, 게리 케이힐, 윌리안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했다.[사진=첼시FC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첼시가 에버튼을 3-0으로 꺾고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첼시는 30일 오후 구디슨파크에서 벌어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해 81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선취골을 터트린 페드로 로드리게스였다. 페드로는 에버튼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골 2도움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선발 출전을 양보한 페드로는 이날 에버튼을 상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은 양 팀의 공방전 양상으로 흘렀다. 페드로와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가 번갈아 상대 골문을 노렸고 양 팀 모두 빠른 역습을 선보였다. 공격은 날카로웠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초반까지는 에버튼이 끌고 나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아자르의 패스에 이어 페드로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튼은 후반 27분 칼버트 르윈과 에네르 발렌시아를 불러 들이고 케빈 미랄라스, 아루나 코네를 급히 투입했다.

교체카드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첼시의 측면 공격이 더욱 활발해졌다. 후반 34분 첼시가 프리킥을 얻었다. 아자르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케이힐이 무릎으로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보탰다. 스코어 2-0.

첼시는 후반 37분 페드로와 부상을 입은 다비드 루이스를 빼고 나단 아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3분 뒤에는 아자르 대신 윌리안을 투입해 마지막 교체카드까지 소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용병술은 단번에 효과를 냈다. 첼시는 후반 41분 파브레가스의 도움으로 윌리안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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