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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파죽지세의 끝은 어디인가?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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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스크럭스가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NC다이노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장도영 기자] 파죽지세의 NC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홈런 2개와 선발투수 최금강의 7이닝 2안타 4삼진 1실점의 호투 속에 11-4로 이겼다. NC는 지난 16일 두산과 경기를 시작으로 8연승을 이어가 시즌 전적 14승 1무 7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NC의 중심타자 스크럭스는 뛰어난 타격 감각을 발휘하며, 지난해까지 타선의 기둥이었던 테임즈(MLB 밀워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다. 스크럭스는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7, 8호 홈런으로 한동민과 이대호를 제치고 홈런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박경수에게 선제 홈런포를 맞아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 스크럭스는 정대현이 던진 시속 128km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권희동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박석민이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김태군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1사 후에는 나성범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스크럭스가 다시 홈런을 쳤다. 볼 카운트 1-0에서 시속 129km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 당여 왼쪽 담장을 넘겼다. 스크럭스의 시즌 8호 홈런,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5회 스크럭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6-1로 달아난 NC는 상대 선발 정대현이 내려간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스크럭스가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고 권희동이 배제성에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석훈이 바뀐 투수 배우열에게 1타점 2루타를 뽑아 11-1을 만들었다.

NC는 9회 바뀐 투수 이민호가 kt 박경수에게 3점 홈런을 맞았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고, 끝까지 투구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NC는 27일 kt와의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막강한 타선을 자랑하는 1위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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