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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개막전] 동부화재 첫 날 '이글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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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大풍년' KPGA 개막전 도합 14개의 이글이 터진 6번 홀(왼쪽)과 11번 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포천)=정아름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의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이 20일 첫 라운드부터 이글을 쏟아냈다.

이날 대회장인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파72 7060야드)에서는 6번홀(파5 561야드)에서만 이글 9개가 쏟아진 데 이어, 11번홀(파4 284야드)에서 이글이 5개가 나왔다. 6번홀이 투온이 가능한 파5라면 11번홀은 드라이버로 원온이 가능한 이른바 ‘드라이버블 파4홀’이다.

6번홀에서는 박성빈(39 아산상선), 이동하562(35 가드너침대), 이경준(22) 등이 티샷에 이어 세컨드 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잡았다. 11번홀에서는 이태규(44), 김병준(35 다누), 유기현(30), 황재민859(31), 김준성(26)가 원온에 성공한 뒤 원 퍼트로 이글을 잡았다. 11번홀은 올해 KPGA 양휘부 회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양 회장은 “레이디 티에 티잉그라운드를 만들어서 다이내믹한 개막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장타상을 노리는 김봉섭(34 휴셈)은 이 홀에서 우드로 티샷을 했으나 공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면서 파에 그쳤다.

골프코스 세팅을 맡았던 류연진 몽베르CC대표는 “그린은 상황이 최고로 좋은 상태지만,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해 그린이 볼을 잡아주어 이글 찬스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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