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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유희관 첫 승+에반스 4안타' 두산, NC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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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좌완투수 유희관이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사진=두산베어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5승(7패)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두산의 완벽한 승리였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이날 8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한 동시에 구단 좌완 최다승(56승)을 거두는 경사를 맞았다. 바깥쪽과 몸쪽 제구가 완벽히 이뤄졌다. 5회 6-2로 앞선 상황에서 NC의 중심타선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장면은 이날 유희관 투구의 백미였다. 반면, NC는 이재학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배재환이 1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배재환은 2.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4실점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다.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으며 데뷔 첫 선발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타선에서도 두산의 집중력이 앞섰다. 두산이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에반스가 배재환의 커브를 받아쳐 시즌 3호 홈런(1점)을 날렸다. 이후 허경민의 적시타, 민병헌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4-1로 달아났다. 4회에도 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에반스의 연타석 홈런(1점)이 터졌고,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오재일의 희생타로 2점을 달아났다. 두산은 6회초 3점을 보태며 9-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리드오프 박민우가 2회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쉬웠다. 여기에 중심타선(나성범-재비어 스크럭스-권희동)이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며 3연승을 마감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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