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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이정현 55점' KGC, 4강 PO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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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KGC 이정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KGC는 주포 데이비드 사이먼(33득점 3점슛 2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과 이정현(2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55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사이먼과 이정현을 앞세워 모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모비스는 전준범(23득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따라 붙었지만 KGC의 화력을 따라갈 수 없었다.

2쿼터를 14-23으로 뒤진 채 시작한 모비스는 2쿼터 들어서는 KGC의 두 외국선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사이먼은 물론이고 키퍼 사익스(15득점 3점슛 1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나란히 2쿼터에만 10점을 쏟아 부었다.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지만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투입된 모비스의 김수찬(6득점 3점슛 2개)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려 37-44로 점수 차를 10점 이내로 다시 좁혀놨다. 그러나 이정현, 강병현(3득점 3점슛 1개)까지 골고루 터진 KGC는 다시 51-41로 다시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려 놓고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사이먼의 3점 플레이와 사익스의 3점슛으로 57-41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모비스는 양동근(13득점 3점슛 4개 10어시스트 2스틸)과 이대성(7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전준범이 외곽포를 골고루 터뜨려 3쿼터를 1분여 남기고 64-73까지 쫓아갔다.

모비스는 4쿼터 3분 26초를 남긴 시점에 전준범이 3점포를 꽂으며 79-8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GC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이정현과 오세근(13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KGC와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12일(수)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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