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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신임' 슈틸리케 감독, 러시아 월드컵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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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슈틸리케 체제는 내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울리 슈틸리케(63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일 파주NFC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신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슈틸리케 감독은 당초 임기였던 내년 6월까지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게 됐다.

요근래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 문제는 '뜨거운 감자'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최종 예선 기간동안 전술 부재, 졸전을 거듭하는 경기력, 책임 떠넘기기식 발언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의 선택은 '감독 유임'이었다. 협회 측은 마땅한 대안이 없기에 현 감독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의 성적만으로 감독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역시 협회의 뜻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일 경우 감독 교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앞으로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는 단 3경기. 카타르 원정을 비롯해 이란과의 홈 경기,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남겨두고 있다. 슈틸리케 호가 좌초 위기를 딛고 일어서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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