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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야마하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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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30일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야마하레이디스 첫날 선두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대회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신지애는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 클럽 야마나 코스(파72, 6568야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아야카 와타나베와 공동 선두로 마쳤다.

2번(파4 411야드)홀에서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5번(파5 489야드)에서도 한 타 줄이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번 홀부터는 세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은 뒤 16번(파4 425야드)홀에서 보기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배희경(26)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후지타 사이키와 공돟 3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지희(38)는 4오버파로 80위 중하위권으로 뒤처졌다. 이 대회는 2015년에 같은 코스에서 안선주(29), 2009년 황아름이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1985년 야마하컵으로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8회를 개최한 뒤 2008년부터 재개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800만엔 외에 부상으로 야마하 피아노와 요트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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