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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챔프전] 역전승 이룬 IBK기업은행, 우승까지 남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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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DNA이어가는 IBK기업은행.[사진=한국배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매디슨 리쉘의 42득점에 힘입어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3-2(21-25, 25-20, 24-26, 25-21, 15-8)로 역전승을 이뤘다.

1세트를 빼앗긴 IBK기업은행이었지만 승부가 이어질수록 빛을 발했다. 2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은 반격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1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의 흐름이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타비 러브를 앞세워 11-6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미연의 서브에이스로 14-14 동점을 만들고, 이어 상대의 범실로 16-15로 역전했다. 이후 리쉘의 3연속 득점으로 21-17로 달아나며 2세트를 따냈다.

양 팀은 3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3세트도 흥국생명이 17-13으로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리쉘의 폭격으로 19-17로 역전을 이뤘다. 흥국생명도 밀리지 않았다. 이재영의 서브에이스와 러브의 공격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다시 23-21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넘어갔다. 24-24 상황에서 러브의 서브를 남지연이 리시브 했지만, 아무도 받아내지 못하며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아쉽게 3세트를 잃었지만, 내리 4, 5세트를 챙겼다. 김유리가 12-8, 14-8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리쉘의 폭격으로 IBK기업은행은 16-9까지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뒤를 쫓았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어진 5세트 IBK기업은행의 기세는 여전했다. 리쉘이 블로킹에 백어택으로 8-2로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박정아가 공격에 가세하며 IBK기업은행은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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