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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다트 대회 퍼펙트에서 임병주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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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프로다트 대회 퍼펙트에서 우승한 임병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린 프로다트 토너먼트 ‘퍼펙트’(PERFECT)에서 임병주(41)가 챔피언에 올랐다. 퍼펙트토너먼트는 다트를 건전한 스포츠로 보급하기 위해 대한다트협회가 주최하고 피닉스다트가 후원하는 프로다트대회다.

다트협회로부터 프로 자격을 인증받은 13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4~5명을 한 조로 묶어 리그를 거친 뒤, 각조 상위 2명이 64강에 올라 결승전까지는 지면 바로 탈락하는 토너먼트로 치렀다.

인천 부평에서 활약하는 임병주(재즈)는 서울 광진의 이태경(불스파이터)을 세트스코어 2대1로 이겼다. 다트 개인전에서 1세트는 3개의 게임(레그)으로 구성해 01게임과 크리켓 게임을 번갈아 진행한다. 두 선수는 매 게임 2:1, 세트스코어도 2:1로 마치는 접전을 벌였다. 임병주는 7백만원, 준우승한 이태경은 상금 4백만원을 받았다.

임병주는 2012년 다트를 시작한 뒤 2016년 한국에서 열린 세계다트선수권대회에서 복식 8강에 올랐고, 2015년에는 5차례 열린 최강자전에서 2번 준우승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태경은 2015년 세계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정상급 선수다.

시합에서 다트 게임은 숫자가 쓰인 동그란 판에 작은 화살을 던져 얻은 점수로 승부를 겨룬다. 게임은 501점에서 시작해 다트를 던져 얻은 점수로 깎아나가 마지막에 0을 만드는 01게임과, 다트보드의 특정 영역을 점령한 뒤 점수를 올려 승부를 겨루는 크리켓 게임을 공식대회에서 적용한다.

퍼펙트는 일본에서 시작한 세계 최초의 프로 소프트다트 대회로, 출범 11년째를 맞아 대한다트협회를 통해 한국에 진출했다. 연간 6차례 모두 1억4천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2차 대회는 오는 5월14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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