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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라시아, 고국 인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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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차라시아가 12일 히로인디안오픈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S.S.P 차라시아(38 인도)가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히로인디안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차라시아는 12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DLF골프&컨트리클럽 게리플레이어 코스(파72 7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위와 7타차라는 압도적인 타수 차이로 우승했다.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로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스코어를 적어 냈다. 우승 상금은 29만1660달러. 차라시아는 지금까지 거둔 우승 중에 가장 보람찬 성과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라운드한 대회 중에 가장 어려웠던 코스 세팅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내고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이번 주에 나는 실수가 아주 적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인 것 같다.” 지난해는 델리GC에서 열렸고 올해는 코스를 옮겨 개최했으나 그는 자신의 홈코스인 듯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인도에서 경력을 키운 로컬 프로인 차라시아는 지난 2008년 인디언마스터스, 2011년 아반타마스터스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이 대회까지 유러피언투어 4승을 모두 고국 인도에서 따냈다. 인디안오픈은 1964년 시작된 인도의 가장 전통있는 내셔널타이틀로 아시안투어로 치러지다가 지난 2015년부터는 유러피언투어와 공동으로 열리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루키 가빈 그린이 스폰서 초청자로 출전해 3라운드까지 두각을 보였으나 이날은 75타로 부진하면서 2위(3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가 72, 73타를 치면서 한 타 차 공동 3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인도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거의 차지했지만 올해는 아니르반 라히리가 공동 5위를 하는 데 그쳤다. 재미교포 대니얼 임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0위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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