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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T, KGC 잡고 4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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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를 이끈 KT 리온 윌리엄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4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달성했다.

KT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를 69-66으로 승리했다. KT 리온 윌리엄스는 22득점 1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KGC는 오세근(1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데이비드 사이먼(18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KT는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분투를 펼쳤고, 김영환(13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현민(6득점 4리바운드)이 윌리엄스를 도왔다.

전반을 36-36 동점으로 마친 KT는 후반 들어 외곽포를 가동시키며 조금씩 앞서 나갔다. 김종범(11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과 김영환이 외곽에서 활발한 활약을 했고, 심지어 윌리엄스까지 3점슛이 터졌다.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이재도(10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도 후반에만 3점슛 2방 포함 10점을 몰아 넣으며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반면, KGC는 에이스 이정현(10득점 3점슛 3개 2어시스트)의 침묵이 아쉬웠다. 이정현은 전반 무득점에 그쳤고, 3쿼터 3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4쿼터 3점슛 2방 등으로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공격에서 무리한 개인 공격으로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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