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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키 파울러 2년 만의 우승 보인다...혼다클래식 4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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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가 혼다 클래식 3라운드 도중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홀아웃하며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4타차 선두에 나서며 17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파울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인 티렐 헤튼(잉글랜드)을 4타차로 앞섰다. 파울러는 이로써 2015년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17개 월 만에 승수 추가 기회를 잡았다. 4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오른 헤튼은 이번 대회가 PGA투어 첫 경기라 최종라운드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파울러는 이번 대회를 위해 드라이버 샤프트를 1인치 줄인 44.5인치짜리 코브라 드라이버를 사용중이다. 난이도가 높은 대회코스에서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혀 버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 작전은 적중했다. 1.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4타 씩을 줄인 파울러는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인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파울러는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325.5야드로 많이 나간 반면 페어웨이 적중률도 71.43%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신인왕인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션 오헤어,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마틴 카이머(독일)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선두 라이언 파머(미국)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또 다른 공동선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도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다.

한편 노승열은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9위로 밀려났다. 강성훈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5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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