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이승훈(29)이 남자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 주형준(26), 김민석(24)으로 이뤄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3분44초68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5,000m와 10,0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3분45초9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일본이 2위, 3분59초37의 카자흐스탄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3관왕을 달성한 이승훈은 23일 매스스타트 경기를 남기고 있어 대회 4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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