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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봄 배구 불씨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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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승리로 견인한 삼성화재의 박철우.[사진=삼성화재 블루팡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삼성화재가 V리그 사상 첫 개인통산 4000점을 달성한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었다.

KB손해보험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3-1(25-23, 25-22, 21-25,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5승 16패,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4위 우리카드(15승 15패, 승점49)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초반 박철우의 블로킹과 타이스 덜 호스트의 매서운 공격으로 OK저축은행에 12-7로 달아났다. 후반 잦은 범실로 21-20 한 점차까지 따라잡히며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1세트를 따냈다.

양 팀의 공방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2세트 초반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에 끌려갔지만,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모하메드 알 하차다디의 서브에이스와 곽명우의 블로킹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맞았고, 타이스가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리드를 잡은 것은 삼성화재였다. 하지만 14-8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연속 3득점을 터트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조재성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18-17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송희채가 백어택으로 3세트를 팀에 안겼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의 흐름을 4세트에도 이어갔다. 모하메드와 한상길이 활약하며 12-8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끈질기게 따라잡았고, 결국 박철우가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타이스의 공격으로 순식간에 매치포인트에 도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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