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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삼성, 새 외인타자 루프 영입...총액 11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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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다린 루프. [사진=삼성 라이온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다린 루프(30)를 영입하며 2017시즌 전력 구성 퍼즐을 맞췄다.

삼성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외국인 타자 다린 루프(Darin Ruf)와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프는 총액 11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루프는 올 시즌 삼성의 외국인 선수 영입 전제조건이 된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이날 대구에서 마쳤다. 18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루프는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원했던 외국인 타자의 조건과 일치하는 선수다. 192㎝의 신장에 체중 105㎏의 체격 조건을 지닌 루프는 우투우타 유형의 거포 스타일로 내·외야를 겸할 수 있는데, 삼성의 전력 구성상 1루에 주로 서게 될 전망이다.

루프는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20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줄곧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상·하위 리그에서 뛰어오다 지난해 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삼성은 루프가 2016년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20홈런을 기록할 때부터 그를 주목해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타율 0.240, 35홈런, 2루타 35개, 96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 73경기서 14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8시즌 동안 타율 0.295, 95홈런, 414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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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서 뛴 바 있는 루프. [사진=뉴시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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