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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3점슛 11개' 신한은행, 공동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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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가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2연승을 달리며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0-49로 크게 이겼다. 김단비가 20점으로 맹활약했고, 김연주(15점), 데스티니 윌리엄즈(13점)도 힘을 보탰다. 반면 KEB하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골밑을 장악했다. 윌리엄즈는 1쿼터에만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가 연속 2개의 3점슛을 터트린 신한은행은 18-1로 앞서 나갔다. KEB하나는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근근이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KEB하나는 12-26, 14점을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나탈리 어천와의 자유투와 염윤아의 연속 5점을 묶어 20-28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단비의 점프슛과 김연주의 3점을 묶어 35-20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EB하나는 계속된 실책으로 반전을 꾀할 수 없었다. 신한은행이 42-24, 18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 역시 신한은행의 분위기였다. 잠잠하던 김연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KEB하나의 추격을 무력화시켰다. 김연주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KEB하나는 이렇다 할 추겨 기회를 잡지 못했다.

KEB하나는 4쿼터 시작 후 7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더 멀리 달아났다. 벤치 멤버들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KEB하나는 전의를 상실한 채 그대로 무너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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