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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우리은행 박혜진 앞세워 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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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18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5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7득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존쿠엘 존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KDB는 한채진(18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이 3점슛 2방을 포함해 전반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우리은행을 매섭게 몰아치며 1쿼터를 한때 7-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질세라 박혜진과 존스를 앞세워 추격했다. 우리은행의 추격이 거세지자 KDB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쿼터 마지막 박혜진에게 버저비터 레이업까지 맞으며 14-16으로 역전 당한 채 1쿼터를 마쳤다.

KDB는 1쿼터를 2점 뒤지며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등한 경기력으로 전반을 27-31로 마치며 후반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후반은 전반과 달랐다. 3쿼터 존스가 3점슛까지 터뜨렸고, 박혜진의 외곽포도 터지기 시작했다. 양지희(8득점 5리바운드)도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에만 21득점을 몰아치며 14실점만 허용한 우리은행은 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KDB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4쿼터 한때 13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KDB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15득점 10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존스와 양지희를 괴롭혔고 3점슛까지 터뜨렸다. 한채진도 계속해서 골밑을 두드렸다. 그 결과 KDB는 4쿼터 한때 58-60 두 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주어진 두 번의 공격찬스를 모두 실책으로 날렸고, 실책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설상가상 한채진까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마지막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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