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포츠 스타 필드데이트 ②] 양희승 "비거리 줄였더니 골프가 늘었다"
이미지중앙

농구스타 출신 골퍼 양희승 [사진=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억지로 장타를 치지 않으려고 비거리를 줄이니까 골프가 더 잘되었습니다."

농구대잔치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시절 고려대학교의 김병철, 전희철, 신기성, 현주엽과 함께 막강 5인조의 슈퍼스타 중 하나였던 양희승의 구력은 5년8개월이다.

양희승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창원LG세이커스에서 4년을 시작으로 대전 현대걸리버스와 KCC에서 2년, 안양SBS스타즈와 KT&G에서 5년, 부산 KT에서 2년까지 13년간을 농구선수로 지냈다. 원래 센터였으나 슈팅포워드로 전향했다. 그는 강한 체력을 무기로 외곽 여기저기에서 쏘는 정확한 3점슛과 당시 고려대의 팀컬러였던 질풍같은 속공의 주역이었다.

골프 구력은 5년8개월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비거리의 소유자다. 양희승은 "처음에 골프를 시작할 때는 멀리 보내려고 애썼는데 거리 욕심을 줄이고 조금 줄여서 보낸다"고 말했다. 그래도 여전한 장타를 쳤다.

운동에 있어서 농구와 골프의 공통점이 있을까? 그는 비슷한 점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농구와 골프는 다릅니다. 다만 키가 커서 남들보다 거리가 더 나간다는 정도죠."

그는 요즘에 필드에 나갈 때면 화려하게 입는 게 좋다고 자신의 코디 스타일을 말했다. "화려하기보다는 약간 조금 화려하게가 특징입니다. 기능성이 추가된 옷이면 좋죠." 그가 좋아하는 클럽은 56도 웨지다. 줄이고 달래서 친다지만 보통 골퍼보다는 많이 나가는 비거리에서 다음에 잡을 클럽이 56도 웨지라는 말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