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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배그웰-레인스-로드리게스, MLB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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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제프 배그웰.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제프 배그웰(49), 팀 레인스(58), 이반 로드리게스(46)가 2017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9일(한국시간)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이반 로드리게스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밝혔다.

배그웰이 86.2%(381표)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레인스가 380표로 86%, 로드리게스가 336표를 얻으며 76%로 입성 기준선인 75%를 넘어섰다.

배그웰과 레인스는 각각 7수, 10수 끝에 쿠퍼스타운행에 성공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배그웰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메이저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타율 0.297 449홈런 1529타점을 기록했다. 1991년 신인왕을 차지한 그는 1994년 MVP를 비롯해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스위치히터인 레인스는 프로 통산 23시즌간 타율 0.294 170홈런 808타점을 올렸으며 역대 통산 도루 5위(808개) 기록의 소유자다. 7번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그는 헌액 자격 마지막인 10년차에 쿠퍼스타운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반해 로드리게스는 헌액 자격을 갖춘 첫 해에 곧바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시절 명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로드리게스는 21시즌 동안 0.296의 타율에 311홈런 1332타점을 기록하고 가장 뛰어난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역시 13차례 수상할 만큼 공수 양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통산 601세이브에 빛나는 트레버 호프먼(50)은 간 발의 차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했다. 두 번째 도전이었지만 5표가 모자란 227표를 얻으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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