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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1R] ‘루카쿠 선제골’ 에버튼, 맨체스터시티에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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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로멜루 루카쿠.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효율적인 압박과 역습을 펼친 에버튼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에버튼이 15일(한국시간) 구디슨파크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시티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에버튼은 의외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토트넘과 유사한 3-4-2-1 전술로 강력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간결하고 빠른 공격을 펼쳤다. 맨체스터시티는 에버튼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하며 볼을 빼앗겼다. 전반 9분에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되긴 했지만 실점과 다름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며 케빈 데 브라이너와 다비드 실바를 중심으로 에버튼의 압박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원터치 패스를 통해 에버튼의 압박이 들어오기 전에 볼을 처리했다. 자연스레 에버튼이 뒷공간을 노출하기 시작했고, 스털링이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냈다.

불안한 플레이를 펼쳤던 에버튼은 득점을 통해 안정감을 찾았다. 전반 34분 톰 데이비스가 맨체스터시티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곧장 케빈 미랄라스에게 스루패스를 시도했다. 미랄라스는 지체하지 않고 중앙에서 달려오던 로멜루 루카쿠에게 내줬고, 루카쿠는 정확한 슈팅으로 맨체스터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에버튼은 다시 압박이 살아났다. 맨체스터시티의 공세가 거세질 때마다 강력한 압박과 단단한 수비로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 시에는 측면을 통해 전반 초반과 같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리드를 지켜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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