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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엄 스톰 남아공오픈서 63타 불꽃타로 선두, 매킬로이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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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남아공오픈 2라운드에서 3타차 5위로 내려앉았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그레엄 스톰(남아공)이 유러피언투어 BMW남아공오픈 둘째날 9언더파로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톰은 13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아쿠레이리 가우텡 글렌다우어 골프장(파72 7594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63타 스코어를 제출하면서 이틀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마쳤다. 스톰은 퍼트가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홀에서 긴 퍼트를 성공하면서 생애 베스트 스코어인 63타를 다시 적어냈다. 어제 오늘 모두 퍼트가 잘 들어가고 있다. 파5에서 버디를 한 개 밖에 하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다.”

첫째날 선두 트레버 피셔 주니어(남아공)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데 그쳐 이날 8언더파를 친 피터 유라인(미국), 조베 크루거(남아공)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 군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전반에는 4번 홀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오락가락했으나 9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6개의 줄버디를 뽑아냈다. 4타를 줄여 공동 5위(9언더파 135타)로 내려앉았다. 해발 고도 1753m의 높은 고도에서 치러지는 경기라 경기 중 등에 담이 걸린 듯 호흡곤란을 겪으면서 시작했고, 라운드 후반 끝에도 답답해하면서 마지막 두 홀을 보기로 마친 게 아쉬웠다.

매킬로이는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내가 지금 경기를 마치고 서 있는 게 놀라울 정도다. 라운드를 시작할 때는 등이 아파서 경기가 잘 안풀렸다. 깊은 숨을 쉬지도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나서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걸 감안하면 오늘 경기는 잘 풀렸다. 좀 쉬고나면 내일은 나아질 것이다.”

오후 4시경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경기는 중단된 상태다. 44명이 마치지 못한 잔여경기는 현지 시간 7시45분부터 재개한 뒤에 3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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