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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커리 24점' 우리은행, 1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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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모니크 커리.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1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24득점을 올렸고, 임영희와 존쿠엘 존스도 각각 13점, 12점씩 보탰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탈리 어천와가 9점에 그치며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은행의 공격도 원활치 않았다. 원투펀치인 박혜진과 임영희가 전반에 7점에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모니크 커리가 있었다. KEB하나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커리가 연속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한 우리은행은 전반을 39-27로 마쳤다.

KEB하나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정은을 투입시키는 강수를 띄웠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쏜튼만 득점을 올릴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10점 차 내외의 점수 차가 계속 유지됐다. 외곽슛 난조를 보이던 우리은행은 또 한 번 커리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3쿼터 6분 30여 초를 남겨두고 투입된 커리는 8점을 책임지며 분위기를 우리은행 쪽으로 가져왔다.

4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커리는 연이은 더블클러치를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여기에 김단비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진 우리은행은 신인 선수들을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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