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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김지후 21득점' KCC, 전자랜드 잡고 중위권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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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의 주역, KCC 김지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7-61로 승리했다. 김지후가 21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리오 라이온스가 18득점 12리바운드하며 팀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중반까지는 전자랜드의 흐름이었다. 제임스 켈리(23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는 덩크슛에 이어 페이드어웨이 슛, 또 한 번 덩크슛을 터뜨리며 전자랜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정영삼(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3점슛 2방까지 나오며 14-9로 앞섰다. 하지만 KCC는 1쿼터 막판 라이온스를 대신해 와이즈를 투입해서 15-14로 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끝냈다.

2, 3쿼터에는 KCC의 김지후가 돋보였다. 2쿼터에 전자랜드가 켈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3-22로 역전했다. 역전 이후 김지후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후는 역전을 당하자마자 3점슛으로 맞불을 놓은 뒤 이후 3점슛 2개를 더 꽂아 넣었다. 2쿼터에만 11득점 했다. 3쿼터에도 KCC는 김지후의 돌파 득점과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냈다. 결국 KCC가 53-4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커스버트 빅터(8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바스켓 카운트로 분위기를 바꾼 뒤 김지완(8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3점 슛으로 54-58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KCC는 김지후의 3점슛에 바스켓 카운트를 얻으며 전자랜드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송교창(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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