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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블레이클리 맹활약' 모비스,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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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급(2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활약을 펼친 블레이클리.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울산 모비스가 연승을 이어가며 6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지며 공동 7위로 떨어졌다.

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트리블더블급 활약(2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올리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반면 SK는 마리오 리틀과 코트니 심스가 42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 속에 고개를 떨궜다. 특히 3점슛이 1개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전반까지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 마커스 블레이클리, 함지훈이 26점을 책임졌다. SK는 마리오 리틀과 코트니 심스가 19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가 시작되자 모비스는 블레이클리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블레이클리는 내외곽을 오가며 3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켰다. 블레이클리의 맹활약 속에 박구영과 전준범의 3점포까지 터진 모비스는 66-55, 11점 차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지었다.

4쿼터 역시 모비스의 흐름이었다.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 모비스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SK가 리틀의 연속 득점으로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줄였지만 여기까지였다. 모비스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분히 성공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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