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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 박성현 KLPGA 대상 시상식서 상금왕 등 5관왕 독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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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대세’ 박성현(23 사진)이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박성현은 올시즌 KLPGA투어에서 최다승인 7승을 거뒀으며 13억 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투어사상 최다 상금액을 기록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타수 69.64타를 기록해 신지애(28)가 보유중이던 투어 최저타수 기록을 깨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박성현은 올 해를 끝으로 국내무대를 떠나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게 된다. 이미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박성현은 양용은의 스윙 코치로 일했던 브라이언 모그와 베테랑 케디인 콜린 칸 등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 미국무대 정복에 나선다.

고진영(21 넵스)은 포인트로 결정되는 ‘올해의 선수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고진영은 대상 포인트 562점으로, 박성현(561점)을 1점차로 따돌렸다. 박성현은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경우 역전 기회를 얻을 수도 있었으나 미국무대 진출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생애 한 번의 수상 기회만 있는 신인왕은 이정은6(20 토니모리)에게 돌아갔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리스트인 이정은6는 루키시즌인 올해 2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랭킹 24위에 올랐다. 용평리조트여장오픈 우승자인 이소영(19 롯데)을 제쳐 감격이 더 컸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28 KB금융그룹)와 감독으로 여자대표팀을 이끈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 그리고 LPGA투어에서 신인상과 베어 트로피를 석권한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특별상을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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