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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헤인즈-바셋 52점 합작' 오리온, KT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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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오데리언 바셋.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고양오리온이 부산KT를 잡아내고 2연승을 이어나갔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KT와의 경기에서 99-67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은 52점을 합작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현도 1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경기 중반 이재도(KT)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내줬지만, 오리온은 7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하며 25-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는 오리온의 쇼타임이었다. 특히 헤인즈와 바셋이 돋보였다. 2쿼터에 오리온이 득점한 28점 중 25점을 책임졌다. 바셋은 이재도의 수비를 뚫고 3연속 돌파로 득점했다. 투핸드 덩크와 한 손 덩크로 홈 팬들을 흥분시켰다. 헤인즈는 3점슛 1개 포함 13득점을 했다. 오리온이 54-42로 리드하며 2쿼터가 끝났다.

3쿼터에 오리온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작과 함께 이승현, 헤인즈, 바셋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가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음에도 오리온의 공격은 더욱 강해졌다. 3쿼터 3분 4초 만에 바셋의 패스를 이승현이 3점슛으로 해결하며 점수 차는 20점까지 벌어졌다. KT의 래리 고든이 3쿼터 중반 고군분투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으나 바셋과 이승현의 득점으로 오리온은 다시 도망갔다. 스코어는 73-56

오리온은 4쿼터에서도 헤인즈가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올리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주전을 모두 빼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확정 냈다.

한편 KT는 래리 고든이 20점을, 이재도가 14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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