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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넥센, 장정석 신임 감독 선임...3년 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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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임 감독 장정석. [사진=넥센히어로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넥센이 장정석 운영팀장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는 27일 "장정석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염경엽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넥센 차기 사령탑이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넥센의 최종 선택은 외국인 감독도, 외부 영입도 아니다. 전날까지 장정석 감독의 보직은 운영팀장이었다. 그는 전력분석과 매니저를 거쳐 이 자리까지 올랐다.

장정석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뒤 KIA타이거즈를 거치며 580경기에서 타율 0.215 7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현대유니콘스에서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넥센 창단 후에는 지난 9시즌 동안 팀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전임 염경엽 감독과 달리 코치 경험이 전무한 장정석 감독은 "코칭스텝, 선수단 모두가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장정석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장석 대표이사는 "준플레이오프 종료 후부터 신임 감독 선임을 최종 결정한 26일까지 훌륭한 감독 후보군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고, 힘든 결정을 했다"고 감독 선임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한편 장정석 감독 취임식은 한국시리즈 이동일인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거행 할 예정이며, 취임식 이전까지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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