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이렇게 차려 입으니 태권도인 같기도 하다. 운동(탁구)을 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땄으니 도복을 입고, 주먹을 쥔 자세가 제법 자연스럽다. 지난 8월 리우 올림픽에서 IOC선수위원이라는 장외 금메달을 딴 유승민 위원이 24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방문해 명예 5단증을 받았다. 유 의원은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태권도와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는 "어려서부터 탁구를 하느라 대한민국의 국기(國技) 태권도는 배운 적이 없지만, 현재 다섯 살 큰 아들(유성혁)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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