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블루베이 LPGA 4R] ‘동상 3몽’ 관전 포인트
이미지중앙

이민지와 제시카 코르다는 23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타로 출발한다. [사진=LPGA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시즌 2승이냐, 2년만의 우승이냐, 6승으로 상금 선두 탈환이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네 번째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서 국적 다른 세 선수가 우승을 노린다.

중국 하이난의 지안레이크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 6778야드)에서 10시20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조 세 선수의 선두 경쟁이 혼전 속의 라운드를 예상하게 됐다. 유난히 길게 세팅된 코스에서 시원한 장타를 휘두르는 세 명의 장타 경쟁이 볼거리다.

2라운드까지 6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호주 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버디 2개와 보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6개월만에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중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민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32위(260.49야드)로 장타자에 속한다.

무빙데이에서 5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선두(11언더파 205타)로 뛰어오른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2년만의 우승이 간절한 상태다. 2011년에 데뷔해 6년차를 맞아서 통산 4승을 거뒀으나 아직 올해 우승이 없다. 지난해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 우승이 마지막이다. 상금 랭킹 35위(44만5206달러)에 그치고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24위(263.44야드)로 긴 편이라 마지막 날은 거침없이 핀을 향해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2타차 3위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주타누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지난 8월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6승으로 올라서면서 4승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특히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도 유리하다. 쭈타누깐의 비거리는 18위(265.51야드)다. 주로 3번 우드를 쓰지만 드라이버 샷을 잡고 힘껏 샷을 날리면 300야드 까지도 날리는 선수다.

이밖에 올해 1승을 거둔 카롤린 마손(독일)이 4위(7언더파 209타)에서 뒤따르고 있으며 미셸 위(미국)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 최운정(26 볼빅)은 이날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9위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